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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냠 맛집

부산 맛집 분위기, 맛 모두 합격!

애니모얼모얼 2023. 8. 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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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친구들과 점심 먹으러
미리 알아둔 동래 맛집에 갔는데요.
양도 푸짐하고 맛도 적당해서
만족스럽게 먹고 왔어요.

 

 

 

 

이날 갔던 부산 봉평막국수는
줄서서 먹는 유명한 가게였거든요.
특히 먹었던 것 중에서는
역시 이 집의 상호에도 적혀있고
시그니쳐라 할 수 있는 막국수가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재료도 신선해서 생생한 맛이 살아있고
양도 푸짐해서 가성비가 있었죠.
물론 그 외에도 몇 가지 음식을
더 먹었는데 전부 입맛에 잘 맞았어요.

 

 

 

 

가게 위치는 동래역 메가마트 건너편에
바로 보여서 찾기는 쉬웠어요.
쇼핑하고 들르기에 편해서
가족끼리 와도 괜찮겠더라고요.
2층까지 있는 건물 규모도
꽤 컸던 기억이 있어요.
플래카드를 보니까 부산 맛집의
계절 메뉴인 콩국수도 인기라 해서
꼭 먹어볼 생각이었거든요.

 

 

 

 

넓은 주차장도 갖추고 있어서
다행히 바로 들어가서 주차했죠.
입소문이 있는 곳이라 걱정했는데
살짝 이른 저녁 타임에 간 덕분에
남은 공간이 있었거든요.
그래도 여전히 들어오고 나가는 걸
계속 볼 수 있어서 역시 유명한
가게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죠.

 

 

 

 

내부도 널찍하고 테이블도
넉넉하게 갖추고 있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거의 다
들어찬 만석 상태더라고요.
인테리어도 최신식으로 모던하고
깔끔해서 분위기도 쾌적했고요.
조명이 은은해서 아늑한 게
식사하기에 적당하더라고요.

 

 

 

 

 

차림표를 보니 은근히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처음 왔지만 각자 다른 것을 시켜서
다양하게 먹고 싶었어요.
가격도 대체로 적당하고 합리적이라
부담이 없더라고요.

 

 

 

 

이날의 대표 음식으로는 고민 없이
물비빔막국수를 골랐어요.
자가제면해서 면발을 뽑아서
만든다고 해서 시간이 꽤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오히려 반대로
금방 나오는 편이었어요.
그렇다고 품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탱글탱글한 면 위에 올린 육전과
메밀싹 고명이 먹음직스러워 보였죠.

 

 

 

 

그리고 콩국수 또한 면발이 두툼하고
찰기가 있었거든요.
보통 흰색이 많은데 부산 맛집에서
시킨 것은 살짝 누런 색감이 있어
더 맛깔나 보였어요.
콩 비린내는 전혀 없고 차려질 때부터
구수한 향이 풍기더라고요.

 

 

 

 

이어서 면과 찰떡궁합을 자랑한다는
한방수육보쌈도 빼놓지 않고 시켰죠.
살코기가 두툼하고 함께 나온
식혜는 아낌없이 얹었더라고요.
두껍지만 푸석푸석함은 없고
윤기가 감돌았어요.
식혜는 조금 먹어보니 칼칼하고
개운하면서 달달한 맛도 있어
제 입맛에 맞더라고요.

 

 

 

 

물면과 비빔면을 혼합해 놓은 형태라
누구든지 취향에 맞았거든요.
새빨간 양념장은 육수에 그대로 풀어
골고루 섞어줬어요.
야채 고명만 올인 것은 자주 먹었는데
육전까지 얹어서 어떤 맛일까
무척 궁금했죠.

 

 

 

 

매콤새콤하지만 텁텁한 맛이 없고
싱그럽고 향긋한 메밀 싹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더라고요.
육전은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아삭한 오이나 쫄깃한 면발과
서로 시너지를 냈어요.
두툼하지만 질기지 않고
잘 끊어질 정도로 부드러웠죠.

 

 

 

 

반대로 콩국물은 진득하고
꾸덕한 게 특징이었어요.
그만큼 맛도 더 구수하고
한 번 먹으면 여운이 오래 남았죠.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소금을
첨가해서 먹을 수도 있겠지만
부산 맛집의 메뉴는 비린 맛이 없어
그냥 고유의 구수한 맛을
제대로 즐기기에 제격이었어요.

 

 

 

 

은은하고 슴슴하지만 먹을수록
묘하게 빠져드는 맛이었거든요.
게다가 함께 나온 반찬을 곁들이면
소금이나 설탕이 필요 없었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오래가는 맛이
취향을 저격했죠.
대표 음식을 먹으러 왔다가
오히려 다른 것에 더 빠져들었네요.

 

 

 

 

수육은 무난하고 담백해서
어떤 면이든 잘 어울렸어요.
특히 고기 그 자체의 맛보다는
식혜와 같이 먹는 게 일품이었죠.
매콤하고 달달하니 먹을수록
빠져드는 중독성이 있었어요.

 

 

 

 

시킨 것 모두 양도 많고 큼직해서
함께 먹으면 풍성하고 든든했어요.
추가로 다진 고추까지 얹어서 먹으면
깔끔하고 향긋하더라고요.
어떤 것도 과하게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게 없어서 양이 많아도
부담스럽지는 않았어요.

 

 

 

 

이번에 전부 맛있게 먹은 터라
만족감이 커서 다음에 또 오려고
이 집 명함도 챙겨서 왔죠.
부산 맛집의 분위기도 아늑하고
쾌적해서 외식하기에 적당한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과도 와서 먹어보고 싶고
다음에 오면 이번에 시키지 않은
왕만두까지도 맛보려고 해요.

동래봉평막국수
부산시 동래구 수안동 1-25 (수안로타리)
051)552-7878
매일 11:00~21:00 주차장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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